여기까지 오셨다면, 앱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과정을 다 경험한 거예요. 이제 예제가 아니라 당신의 문제로, 당신의 앱을 만들 차례입니다.
이제 스스로 출발할 차례
지금까지는 독서 습관 앱이라는 예제를 함께 따라왔어요. 문제를 정의하고(1장), 개념을 익히고(2장), 환경을 준비하고(3장), 설계하고(4장), 만들고(5장), 다듬고(6장), 배포했죠(7장).
그런데 진짜 실력은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해볼 때 생깁니다. 따라 하는 것과 혼자 하는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틈이 있어요. 그 틈을 넘는 가장 좋은 방법은 — 지금 바로, 작은 것 하나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첫 앱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흔한 실패는 처음부터 너무 큰 걸 만들려는 것입니다. "종합 관리 시스템" 같은 걸 첫 앱으로 잡으면 대부분 중간에 멈춰요. 첫 앱은 나 혼자 쓸, 하나의 작은 불편을 푸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작게 시작해 하나를 끝까지 완성하는 경험이, 크게 시작해 중간에 멈추는 것보다 훨씬 큰 자신감을 줍니다. 더 큰 앱은 그다음에 만들면 돼요.
이런 신호가 있으면 시작해도 좋습니다
"이게 앱이 될까?" 싶을 때, 아래 질문에 하나라도 "그렇다"면 시작해도 좋아요.
"뭘 만들지" 막막하다면 "어떤 앱"이 아니라 "무슨 문제"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1장에서 배운 문제 정의가 출발점입니다. 내가 오늘 겪은 불편 하나를 적는 것에서 시작하면 돼요.
각 단계에서 다시 필요할 때
혼자 만들다 막히는 건 자연스러워요. 그럴 때 해당 장으로 돌아가 다시 보세요.
첫 앱을 완성했다면
작은 앱 하나를 완성했다면, 이미 큰 걸음을 뗀 거예요. 여기서 더 나아갈 길도 많습니다 — 더 복잡한 앱에 도전하거나, 만든 앱을 실제로 주변에 써보게 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까지요.